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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문관광단지(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최규식 팀장, 김동수 차장, 소재경 주임)
게시일(기간) 2024-04-30 조회수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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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신라 천년의 도읍지이며 찬란한 민족문화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지역으로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보문관광단지는 대한민국 제1호 관광단지로, 경주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살려

 

고대와 현대가 잘 어우러지도록 조성되었습니다.

 

 

 

 

관광단지 개발계획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의 중요한 사항들, 어려움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최규식 팀장님, 김동수 차장님, 소재경 주임님을 인터뷰하였습니다.

 

 

 

 

 

보문관광단지 역사에 대해 설명 중인 김동수 차장

<출처: TDSS 담당자 촬영>

 

 

 

 

  Q1. 보문관광단지를 조성한 배경 및 목적은 무엇인가요?

 

1960년대에는 관광산업을 외화가득률이 높은 수출산업이라 생각하여 정책적 지원을 쏟았으며, 정부에서도 의욕적으로 육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보문관광단지는 1971년 박정희 대통령께서 경주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을 지시하면서부터 구체적으로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포항의 포스코, 울산의 화학단지, 경부고속도로 착공 등 대한민국 경제 발전 부흥과 그 역사를 같이 합니다. 한국의 1인당 국민 소득이 100달러 미만인 시절에 관광산업을 계획하게 된 것입니다.

 

경주를 현대적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청와대 관광개발계획단이 발족되고 ‘경주관광종합개발 계획안’을 완성하게 됩니다. 이 계획안을 토대로 한 경주관광종합개발사업은 신라 고도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경주를 국제문화관광도시로 개발하여 주민 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보문지구 관광개발 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당시는 국내 관광산업에 투자 재원이 부족하여 세계은행 차관협정을 통해 자금조달을 하여 관광산업을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법률적으로는 1975년 관광단지 개발 촉진법을 제정하였으며 법에 의거한 제1호 관광단지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979년 경주 보문관광단지 개장식(좌), 1979년 4월 제19차 PATA 경주워크숍(우)

<출처 :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10년사>

 

 

                        

          

 

  Q2. 보문관광단지만이 가지는 차별화된 매력 또는 성공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1970년대 보문관광단지를 계획할 때부터 범정부 차원에서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로 프로젝트팀을 구성하여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잘 짜여진 국제 수준의 마스터플랜을 완벽에 가깝게 구현하여 오늘날 보문관광단지의 근간을 이뤄놓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국내 타 관광단지와 시작부터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공사는 지난 50년 동안 관광패턴의 변화에 따라 관광단지 전체 마스터플랜인 조성계획을 변경하여 지속가능한 관광단지로 개발·유지·관리하여 온 것이 성공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보문관광단지 내에는 호텔, 콘도, 캠핑장, 연수원 등 4천 실 이상의 숙박시설과 워터파크, 놀이공원, 골프장, 루지체험장 등 다양한 관광체험시설, 대형 국내외 행사가 가능한 컨벤션센터, 여러 형태의 상가시설 등이 갖춰져 있어 관광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한 번에 충족시켜 줄 수 있습니다.

 

50년 동안 공사 조경전문가들이 관리한 보문관광단지 내 조경은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50만 평의 보문호수를 따라 조성한 약 7㎞의 산책로와 수목은 경주 시민을 비롯한 관광객들의 웰빙 수요와 맞물려 인기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산책로를 따라 설치된 약 4,300개의 경관조명, 물너울교 미디어파사드, 피움 조형물 등으로 밤이 더욱 아름다운 관광단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보문관광단지 전경

<출처 : TDSS 담당자 촬영>

 

 

 

 

 

  Q3.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사업을 시행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경주관광종합개발계획을 세워 보문지구 관광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정부는 본 사업을 추진할 자금을 빌릴 세계은행(IBRD)과 1974년 차관협정을 체결하게 됩니다. 이때 세계은행은 차관협정에 본 사업을 추진할 별도 기관인 경주관광개발공사(Kyoungju Tourism Agency Incorporated, KTA)를 설립할 것을 명시하였습니다. 이에 국내 1호 관광단지로 보문관광단지를 개발하고 관리할 주체인 경주관광개발공사가 1975년 7월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1999년 경북관광개발공사로 확대 개편되었고, 2019년 지금의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GCTO)가 출범하여 그 임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공사는 차관협정 당시 세계은행으로 빌린 차관금 170만 불을 협정에 따라 1979년부터 1999년까지 상환 완료하였습니다. 보문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세계은행에서 차관을 제공한 사업 중에도 가장 성공적인 사업 중 하나로 지금까지 평가받고 있습니다.

 

 

물레방아광장(좌), 보문관광단지 산책로 벚꽃 전경(우)

<출처 :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10년사>

 

 

 

 

  Q4. 보문관광단지를 관리하고, 운영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지난 50여 년간 공사는 보문관광단지를 유지·관리·개발하면서 관광단지를 찾으시는 관광객들께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관광단지를 유지·관리하는 전담팀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의 안전과 불편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광객 불편사항과 안전사고 위험 내용에 대해 파악하고 조치하고 있습니다.

 

관광단지 내 호텔, 콘도, 상가 등 입주업체와의 소통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문관광단지 내에는 현재 110개 정도의 입주업체가 있으며 매 분기마다 ‘입주업체 상생회의’를 개최하여 서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입주업체의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등 상호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물너울교 경관조명(좌), 보문골프클럽 전경(우)

<출처 :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10년사>

 

 

 

 

  Q5. 국내 제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를 조성하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으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최근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전염병을 겪으면서 어려운 시기를 맞았지만, 슬기롭게 잘 극복했듯이 우리 공사도 지난 50년간 보문관광단지를 유지·관리·개발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관광단지 개발사업 자체가 공사에서 관광단지를 지정받아 부지를 매입하고 조성계획에 따라 민간사업자를 유치해야 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의 성격을 띠고 있어, 지금과 같이 국내외 경제상황이 어렵고 부동산 경기가 어려울 때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꽤 오래전이지만 두 차례의 석유파동과 IMF사태 그리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최근의 코로나 사태까지 글로벌 경제위기시 더욱 힘든 과정을 겪었습니다.

 

우리 공사는 투자유치 관련 부서가 1979년 보문관광단지 개장시부터 구성되어 민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현재는 분양면적대비 99.61%의 사업진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문관광단지의 국내외 투자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120만 평의 경주 감포해양관광단지와 50만 평의 안동문화관광단지를 개발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하였으며, 경상북도 관광인프라 확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보문정(좌), 보문골프클럽 전경(우)

<출처 :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10년사>

 

 

 

 

  Q6. 앞으로도 보문관광단지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계획은 무엇인가요?

 

최근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극복의 대안으로 문화관광산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공사는 국내 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를 필두로 경상북도 문화관광산업의 토대를 공고히 하려 합니다.

 

특히 내년에는 보문관광단지 사업시행자인 우리 공사의 창립 50주년이고, 2029년에는 보문관광단지 개장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고 보문관광단지의 또 다른 50년을 향해 ‘대한민국 관광반세기 기념행사’ 및 ‘보문관광단지 리뉴얼’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우선 대한민국 제1호 관광단지의 관광발전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기록, 전시, 교육 및 홍보 기능을 담을 약 500억 원 규모의 ‘대한민국 관광역사기념관 및 여행자방문센터’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대한민국 보물 ‘보문 방문주간(보문WEEK)’을 보문관광단지 여행주간(매년 4월 초)으로 선정해 국내 최대 여행박람회인 ‘내나라여행박람회’ 등 다양한 국내외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한 보문관광단지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보문관광단지 리뉴얼’ 사업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보문관광단지만의 특색 있는 경관조성을 위해 ‘보문관광단지 100년 도약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1979년 PATA(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아시아태평양관광총회)가 열렸던 육부촌 건물을 투영하는 미디어파사드 쇼 및 초대형 미디어캔버스를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보문관광단지를 관통하는 주도로에 경주시의 시성(市星)인 개양성을 테마로 하는 터널식 조명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보문관광단지의 랜드마크 건축물 중 하나인 황룡원과 경주타워에 몰입형 실감 콘텐츠를 미디어로 연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50만평의 보문호와 보문관광단지가 한눈에 친환경 전망 체험시설(Treetop Walk, 트리탑워크) 조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동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관광반세기를 위해 도약하는 보문관광단지를 지켜봐 주십시오.

 

황룡원(좌), 관광역사공원 야간경관(우)

<출처 : 한국관광공사(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제공(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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