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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천 비토 쏙사귐 생태체험시설(사천시 김진우 주무관, 솔섬관광협의회 박막필 前회장)
게시일(기간) 2024-10-04 조회수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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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 쏙사귐 생태체험시설은 약 1.3km의 생태탐방로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갯벌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비토 쏙사귐 생태체험시설의 개발계획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사항들, 애로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사천시청 김진우 주무관, 솔섬관광협의회 박막필 前 회장님을 인터뷰하였습니다.

 

 

 

 

 

비토 쏙사귐 생태체험시설 지도

 

 

 

쏙사귐 데크 보행로(좌), 부잔교(우)

 

 

 

 

  Q1. 사천 비토 쏙사귐 생태체험시설을 조성한 배경 및 목적은 무엇인가요?

 

비토섬은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인 별주부전의 설화가 시작된 곳으로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인해 펜션 및 캠핑장 등 민간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장소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보고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상대적으로 적어 인접한 마을주민들 및 숙박시설 대표들과 비토섬 주변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조금 더 가까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생태 탐방로를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업 발굴부터 예산 확보까지 솔섬관광협의회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숙박시설 대표들과 마을 주민분들로 구성된 이 협의회에서 의견을 모으고 사업 필요성 등에 대해 경남도청에 건의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현재까지도 데크길 관리를 위해서 힘써주고 계십니다.

 

 

쏙사귐 데크 보행로(좌), 표지판(우)

 

 

                        

          

 

  Q2. 사천 비토 쏙사귐 생태체험시설만이 가지는 차별화된 매력 또는 성공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계획 당시부터 자연과 사람의 공존, 어업과 관광업의 조화, 지속가능성 등에 대해 많이 고민했기 때문에 인공 구조물을 많이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해안변을 따라 가는 탐방로와 갯벌에 들어갈 수 있는 진입로를 개설하여 수려한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산책을 할 수 있으며, 민간 숙박시설에서 자체적으로 조개잡이 갯벌체험 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야간 데크 보행로 모습

 

 

 

 

  Q3. 사천 비토 쏙사귐 생태체험시설을 관리하고, 운영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바다와 갯벌 등 자연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 관광객들과 펜션 및 캠핑장을 이용하는 숙박객, 기존 어업 활동을 하고 있는 마을 주민들 간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부분 또한 시설 관리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다 보호를 위해 탐방로 관리 시 농약이나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데크길에 풀이 뒤덮여있어도 직접 벱니다. 농약이 바다 생태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인데 여름철에 정말 손이 많이 갑니다. 그렇지만 지속가능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업이 가능한 구역과 갯벌체험 할 수 있는 구역을 구분하는 등 조율하고 있습니다. 어업 공간에 일반 관광객들이 들어가게 되면 쓰레기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식장 부근에는 사람이 들어간다고 해서 큰 피해가 없기 때문에 숙박시설 부근 양식장 쪽 갯벌에서 체험을 진행하고 반대편 갯벌 중 일부는 어업을 위해 관광객들은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전담조직인 관광시설팀에서 전체적인 사천시 관광시설물들을 유지·관리하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점 등에 대해서는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솔섬관광협의회를 통해 즉각 피드백 받아 보완하고 있습니다.

 

 

풀베기 및 청소 작업 중인 솔섬관광협의회(좌), 갯벌 게(우)

 

 

 

 

 

  Q4. 사천 비토 쏙사귐 생태체험시설을 조성하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으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원래는 해안가를 따라 탐방로를 조성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기존에 계획한 탐방로 루트가 대부분 해안변의 민간 숙박시설들과 인접해있어 펜션 안에서 탐방로 위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모습이 가까이에서 보이게 되는 등 문제가 있었습니다. 숙박객들의 개인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설을 설치해야 했기 때문에 일부 동선을 조정하였습니다.

 

바다가 아닌 나무길로 데크길 경로를 수정하기도 하였으며, 숙박시설 대표들과 의논하여 차단벽을 설치하기도 하였습니다. 차단벽으로 인해 숙박객들이 오히려 답답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이 있는 구간에는 유리벽을 설치하는 등 세심하게 소통하며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탐방로로 내려가는 계단을 설치하는 부분이 사유지였기 때문에 디테일한 조정이 필요했습니다. 계단이 두 개 숙박시설의 경계에 위치하다보니 불만이 생길 수도 있었습니다. 다 같이 사용하는 탐방로이기 때문에 한 분의 사유지를 너무 침범하게 되면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기 마련인데, 다행히 두 숙박시설의 대표님들께서 조금씩 양보해주셔서 현장 여건에 맞게끔 설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대안을 마련한 후 사업을 진행하여 큰 마찰 없이 사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외에 탐방로 조성을 위한 절차는 공유수면허가 등이 필요했으며, 사천시에서 허가를 내주는 부분이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진행되었습니다.

 

 

데크보행로와 갯벌(좌), 야간 데크 보행로(우)

 

 

 

 

 

  Q5. 앞으로도 사천 비토 쏙사귐 생태체험시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계획은 무엇인가요?

 

대부분 관광 시설들이 비슷하겠지만 민간 및 주민 간의 협력 없이 지자체의 단순한 비용 투자만으로는 관광시설이 활성화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향후 비토 쏙사귐 생태체험시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마을주민과 식당, 숙박업소 대표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가고자 하며,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추가적인 시설 조성 등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설계중인 갯벌 체험장이 조성된다면 주민들과 협의하여 조개잡기 대회, 갯벌 썰매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도막형 포장(좌), 풀베기 및 청소 작업 중인 솔섬관광협의회(우)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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